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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정보
남해 마늘

식약처 기능성: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마늘의 역사 (1)

마늘은 중앙아시아와 유럽이 원산지이며, 고대 이집트ㆍ그리스 시대부터 재배된 아주 오랜 세월을 인간과 함께 해온 식물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유사의 건국신화에도 나와 있듯이 우리민족의 역사와 함께 해왔습니다. 중국 의학, 일본의학, 이슬람의학, 인도의 아유르베다 의학 등 세계 각국의 민족의학에서는 마늘을 질병치료 및 예방에 다양하게 활용해 온 사실이 기록으로 남아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마늘차가 오래전부터 발열, 두통 그리고 콜레라로 인한 장염에 활용되어져 왔고, 일본에서는 미소시루라는 일종의 된장국에 마늘을 넣음 으로 감기로 인한 발열, 두통, 인후통 등에 활용되어져 왔습니다.

이집트에서는 기원전 1150년 전에 기록된 파피루스에 이미 마늘이 들어간 심장이상, 두통, 상처, 벌레물린데 혹은 암 등에 활용한 처방 22개가 기록 되어있습니다.

로마의 네로왕시대의 식물학자였던 다이오스코리데스(Dioscorides)는 마늘 의 효능에 대하여 피를 맑게 하는 영약이라고 기록하였습니다("clear the arteries"). 그리고 고대이집트의 기록에는 피라미드를 건축하는 노동자들 에게 매일 마늘을 먹게하여 건강한 상태에서 대 건축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는 기록이 전해오고 있습니다.

마늘은 로마시대부터 세계 1차 대전까지 전장에서 군인들로 하여금 감염 을 막는데 습포제로 활용되기도 했습니다. 1853년 초 유명한 미생물학자 인 파스퇴르는 마늘이 박테리아를 죽인다는 사실을 실험적으로 증명해 냈 습니다.

1916년 영국정부는 전쟁기간동안 공공의 건강증진을 위해 마늘공급을 의 무화하는 법안을 공표하였습니다. 마늘은 2차 세계대전 때 “러시아 페니실 린“이라고 불리기도 했는데, 그 이유인즉 항생제가 모두 소진되어 없을 때 군인들에게 고대로부터 사용되어져 온 마늘을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2차 대전 이후 산도스 제약회사는 마늘제제를 이용해 위장관 경련 약물을 만 들기도 했으며, 반패튼 회사는 마늘을 이용하여 혈압강하제를 만들기도 했 습니다.

마늘의 기능성

마늘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섬유질, 비타민이 풍부히 함유되어 있으 며, 알린, 베타카로틴, 베타시토스테롤, 캠페롤, 올레놀산, 파라쿠마릭산, 케르세틴, 루틴, s-알릴시스테인, 사포닌, 스티그마스테롤, 칼슘, 엽산, 철 마그네슘, 셀렌, 아연 등 다양한 영양소들이 함유되어 영양학적으로 거의 완전식품에 가까운 식물입니다(1).

식약처에서는 2015년도부터 마늘을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로 등재하였습니다(2). 마늘의 효능을 나타내도록 하 는 성분은 알리인(Allin)으로 마늘의 세포가 파괴되면 알리나아제(Allinase) 에 의하여 항균성 물질인 알리신(Allicin)으로 분해되고, 또 알리신은 함황 영양소인 Ally sulfides로 대사됩니다(3).

남해마늘의 특성(4)

남해는 해양성기후와 토질을 가져 마늘재배에 적합한 지역으로, 남해산 마늘은 타 지역보다 유효성분의 함량이 높고 조직이 치밀하여 품질이 우수합니다. 그리고 남해마늘은 난지형이지만 조직이 치밀하고 당도가 높도록 재배되며, 주아재배 방법으로 종구갱신을 하여 좋은 품질을 항상 유지하고 있습니다.
(*주아란 여러 싹 중에서 으뜸이 되는 싹을 말하며, 주아재배란 우수한 싹을 이용하여 재배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우수한 계통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기능성 마늘원료는 국내 유일의 마늘연구소인 남해마늘 연구소에서 개발 되었으며, 동결건조를 통해 영양분 손실을 최소화하는 특허화된 방법으로 생산됩니다.

참고문헌

  1. 마늘연구소 홍보자료 "마늘이야기"
  2. 식약처, 2016년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인정현황
  3. C. Egen-Schwind and et al., Metabolism of Garlic Constituents in the Isolated Perfused Rat Liver, International Garlic Symposium, Berlin, March 1991
  4. 신정혜 외 4명, 국내 주요 산지별 마늘의 영양성분 비교, 농업생명과학연 구, Vol 45(2):103-114, 2011